소스닭에 소금에 절임까지 알려드린 후 라이드치킨 만들기

닭 절이는 법부터 프라이드 치킨 만들기, 간장 치킨 소스까지 다 알려드릴게요

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신 분!! 치킨 전문점에서 주문한 닭은 왜 이렇게 짜고 맛있어?대체 닭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~

집에서 튀긴 것과는 확실히 다른 뭔가가 분명히 있거든요...

닭고기에 깊이 스며 있는 짜면서도 묘한 중독성 있는 그 맛!

뭔지 알아요? 정답은 염지거든요.

닭을 소금에 절인 사람과 안 절인 사람의 차이가 참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치킨 전문점의 닭이 특히 맛있다고 느끼는 거예요

그래서 집에서 프라이드 치킨 만들기에 도전하실 분들은 그 전에 반드시 닭고기 절이는 법부터 마스터하셔야 한다~~^^

그럼 지금부터 저랑 같이 고고고! 해봅시다~ 유훗!

닭 절이는 법 2가지

닭을 소금에 절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.어떤 게 더 좋아! 잘 안 되니까 보고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고르면 되겠네요

첫 번째! 물로 소금물 만드는 법

소금, 후추, 생강가루, 마늘 등을 1~6시간 정도 넣고 물에 희석시킨 다음 고기의 두꺼운 부분은 칼집을 넣어 소금에 절여 최소 3~6시간 정도 간을 합니다

둘째! 우유에 담가 비린내를 제거하고 함께 담그는 방법

우유 200ml 정도에 식초 40ml, 다진 마늘 1큰술, 소금 1작은술, 후추 1작은술을 잘 버무린 후 닭고기가 잘 익도록 넓은 볼에 재워둡니다.이건 일반 염지제보다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참고로 저는 2~3시간 정도 담가 놨어요.확실히 우유를 사용하니 냄새가 없어지네요.

그리고 소금 절임이 끝난 후 물기만 빼고 바로 튀기면 돼~ 아니야! 물에 한번 씻고 사용해야지~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.

그래서 저는 의견을 반반씩 받아들여서 살짝 물에 살짝 넣고 물을 빼서 튀겼어요ㅎㅎㅎ

프라이드 치킨 만들기

재료

닭날개, 날개 위안1kg 정도, 치킨가루 1팩, 카레가루 약간, 식용유 듬뿍

간장치킨소스재료

진간장 2~3큰술, 설탕 2큰술, 다진 마늘 1큰술, 깨 약간

만듦새

1. 제일 먼저 치킨 반죽부터 해야해요 저는 간단하게 전용 가루를 사줬어요~ 여기다가 카레 가루 반~1큰술 정도 섞었어요

부산에서 유명한 치킨집은 모두 카레향이 납니다.그래서 저도 따라 해봤어요

2. 반죽할 때 가루를 사용하지 마세요. 걸쭉한 반죽 옷을 입힌 후에 표면에 가루 옷을 한번 더 입힐테니 적당히 남겨주시면 되겠네요.

이렇게 반죽을 넣으면 전문점처럼 밖이 바삭바삭해진다고 해서 시키는 대로 해봤어요

3. 얇은 원단의 옷을 정성껏 잘 입혀~

4. 가루옷도 입혔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금방 가루로 튀겨서 못할 것 같아서 미리 이렇게 플레이트에 만들어 놨어요무하하~

5. 기름이 충분히 데워지면 튀김가루를 조금 떨어뜨려봅니다.바로 탁탁 떠오르니까 온도가 딱 적당한 거예요그러면 하나씩 조심해서 넣으세요

6. 보통 집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 때 가장 까다로운 게 속까지 잘 익히면서도 타지 않게 하는 거예요.그건 말로는 쉬워. 실재로는 어렵다고 합니다.그래서 중간중간에 기름 온도도 확인해야 돼요

어쨌든 앞에는 날개와 날개가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길게 튀기지 않았습니다.12~15분정도 튀긴후에 혹시나해서 가위로 잘라보니 속까지 잘 익어있더군요ㅋㅋㅋ

양이 너무 많아서 두 번에 나눠서 튀겼어요.

튀김은 두 번 튀기면 더 바삭해지는 거 알죠? 그래서 한 2분 정도 튀겨줬어요

기름 빠지게 밑에 치킨 타월 깔고 이렇게 하나 깔고 나니까 망양이 와우~ 정말 생각보다 엄청 늘어났어요

튀김옷도 바삭해 보이고 집에서 프라이드 치킨 만들기! 비주얼적으로는 일단 성공한 느낌이에요

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따님이 무조건 간장소스까지 해달래요그래서 대충~ 따라 해봤어요.간장에 마늘, 설탕을 넣고 조금 끓이다가 테스트용으로 치킨을 몇개 떨어뜨려서 조금 버무려줬습니다.

그리고 참깨에 탱글탱글 뿌린 라 이런 비주얼이 나오네요무하~ 비주얼만 봐도 성공이라는 걸 알 수 있죠.

생각보다 애기들의 반응이 좋았어요조금씩 줄어드는 치킨~ 무하핫! 흥이 나네.

씹고 먹고 맛보고 즐기면서 즐겁게 먹방 해봅시다!이래서 잘 먹는 거죠ㅎㅎㅎ

아드님은 후라이드 공략아가씨는 간장치킨 공략 식성은 다르지만 잘 먹는 남매들

이날 제가 튀긴 후라이드 치킨 셀프로 총평을 하자면~

1. 튀김옷이 조금 딱딱했어요. 이거는 아마 반죽이 너무 빡빡하거나 탐나거나 해서 가루를 많이 입혔나 봐요.다음에는 반죽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는 걸로...

2. 닭이 약간 짠 카레 가루까지 넣으려면 소금에 절일 때 소금이나 마늘의 양을 줄이거나 시간을 좀 더 줄여야 해요.

이 두 개 정도 빼고는 거의 만족하는 편이었어요특히 아이들이 잘 먹어서 나름 성공!

하지만, 진정한 총평은요...사실 엄마 겉에 신선한 기름을 써서 더 건강한 치킨이 되고 정성이 들어가서 더 좋기도 했지만 가격 대비! 시간 대비 노력 대비! 집에서 치킨을 튀기는 건 솔직히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

집안에 기름 냄새 배고픈 저도 기름에 익숙해져 있고, 그렇다고 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.

그래서 저희 가족은 이런 경험은 한 번에 끝내고 다음부터는 치킨은 무조건 배달시키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.무하하하하~